기술보다는 비즈니스를
여러 기술을 아는 것만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했었다.
채용 조건이나 우대 사항을 보면 기술에 대한 나열이 그 회사를 들어가기 위한 최소 조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비즈니스 설계다.
이 능력은 기술이라는 단편적인 지식보다 더 고차원적인 지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하나의 코드를 짜더라도 어떠한 방식으로 설계할 것인지, 어떠한 방식이 다른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편할 것인지, 어떠한 방식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클라이언트에게 더 이롭게 다가갈 것인지, 어떤 방식이 의사소통이 쉬운 개발이 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다.
개발자는 개발만 하는 것이 아닌 서비스를 다뤄야한다라는 생각을 하게됐던 한 해 였다.
당연히 채용 조건에는 이런 부분이 담겨있진 않을 것이다.
이런 내용들은 당연히 대화에서나 채용 과정에서 녹여 낼 수 없으니 채용 조건에는 기술 스펙만 있는 것도 응당 이해는 간다.
개발자라면 적어도 비즈니스를 중요시하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어 올해 블로그의 타이틀도 "이로운 개발하기"로 바꾸었다.
돈보다는 사람을
나는 돈이 많았음 한다.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부족함이 없도록 여유롭게 살고싶은 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은 늙을수록 혼자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지게 된다고 한다.
해가 지날수록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함께 일한다는 것은 점점 그 기회가 좁아질 것이다.
누군가 나를 신뢰해주고 돌봐준다는 사실 또한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나오는 행복이 아니다.
결국에 그런 차원에서의 행복감은 내가 돈만 좇아서는 얻을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인간관계에서 얻는 행복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기에 내년에는 더 큰 비중으로 내 사람들을 챙겨보는 한 해가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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