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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방향성
유튜브에서 번아웃 증후군에 관한 동영상을 보게 됐다.
번아웃이라고 하면 가끔 지친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고 여겼었다.
동영상에선 열심히 일해온 사람들이 언젠가 본인이 얻은 것이 없다고 느낄 때 번아웃 증후군이 온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일이든 공부든 살아가는 것이 먼저이고 행복함이 먼저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정리되는 것 같다.
아래는 개발자의 번아웃을 주제로 젯브레인에서 조사한 결과다.
젯브레인에서 개발자 23000명을 두고 투표한 내용입니다.
개발자 커뮤니티의 정신 건강
번아웃이 낯설지 않은 개발자들이 자신의 정신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며, 번아웃을 경험하지 않은 개발자에 비해 관심도가 7% 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또한 신체 활동과 수면의 질을 추적하기 위해 이들이 자체 모니터링 앱이나 기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6% 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흥미롭게도, 번아웃의 영향을 받는 개발자들은 자기 조직화, 시간 관리 등 정신 건강과 관련된 요소가 코딩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습니다. 반대로, 번아웃을 경험하지 않은 개발자는 생산성 향상을 새로운 IDE 학습 및 IDE 기능 업그레이드와 같이 정신 건강과 관련이 덜한 요인과 결부시킵니다.
경력이 3~4년 이상이 된 개발자의 50%는 번아웃을 이미 경험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페이스북에서는 명상 하는 장소도 따로 마련해뒀으니 개발자에게 번아웃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 중 하나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개발을 해오면서 개발자라는 직업은 "보람차다"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단순히 생계 수단을 넘어 재미를 느끼기에 좋은 직업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렇다고 모든 개발자가 뿌듯함을 느끼며 사는 것은 아니다.
그런 환경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뿌듯함을 느끼며 인정받고 살고 싶다.
그래서 언젠가는 나에게 질문하고 싶다.
개발하는 것이 그때도 행복한지, 행복하지 않다면 인생의 또 다른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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